마이너 재활 등판 마친 류현진, 15일 탬파베이전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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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실전 점검을 마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곧바로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8일 트리플A 경기에서 74개 공을 던진 류현진이 몸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며 "15일 탬파베이전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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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든 즈웰링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8일 트리플A 경기에서 74개 공을 던진 류현진이 몸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며 “15일 탬파베이전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드러낸 뒤 지난달 18일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갔다.
부상 치료와 재활을 진행하면서 캐치볼, 불펜 투구, 라이브 투구 등을 소화한 류현진은 지난 8일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4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매체 버펄로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고 몸 상태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0%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며 “모든 선수들이 작은 문제를 안고 있고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버펄로 뉴스는 “류현진이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중요한 등판이었지만 메이저리그 선발진에 다시 합류할 정도로 날카로운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모든 구종을 던지며 90마일 초반의 구속을 기록했다”며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원인이 된 왼쪽 팔뚝은 문제없었다”고 언급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차피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경기였던 만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었다.
류현진이 오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탬파베이 소속 최지만과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24일 류현진을 상대로 한 차례 대결을 펼쳐 3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은 그동안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아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최지만은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625(8타수 5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류현진과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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