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만에 터진 장타..오타니, 9회말 맹활약으로 팀 구했다

안형준 2022. 5. 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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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팀을 구했다.

LA 에인절스는 5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9회말 3득점을 올리며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에인절스가 6회말 잭 메이필드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워싱턴은 7회초 조시 벨이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2점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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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팀을 구했다.

LA 에인절스는 5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9회말 3득점을 올리며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패트릭 산도발(LAA)과 에릭 페디(WSH)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경기를 리드한 쪽은 워싱턴이었다. 워싱턴은 3회 후안 소토의 타점으로 선제득점을 올렸고 6회초 레인 토마스의 희생플라이,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에인절스가 6회말 잭 메이필드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워싱턴은 7회초 조시 벨이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2점차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9회말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1사 후 루이스 렝기포가 볼넷, 테일러 워드가 안타로 출루해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마이크 트라웃이 삼진을 당했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워싱턴 마무리 태너 레이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4월 30일 시즌 4호 홈런 이후 9일만에 나온 장타였다.

오타니는 이어 후속타자 앤서니 렌던의 중전안타에 홈까지 파고들어 끝내기 득점도 올렸다. 빠른 발로 질주한 오타니는 아슬아슬한 홈승부에서 살아남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선발 산도발이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이 추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타율 0.182에 그쳤던 오타니는 이날도 8회까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팀을 구해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35가 됐다.

워싱턴은 선발 페디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불펜들이 8회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마무리 레이니가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두고 무너져 패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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