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퍼스타!' 오타니, 2타점 동점 적시타→결승 득점..LAA 끝내기 승리

2022. 5. 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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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중요할 때 타점과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침묵은 이어졌다.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최근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던 오타니는 중요할 때 한 방을 제대로 터뜨렸다. 오타니는 4-2로 아슬아슬하게 뒤진 9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워싱턴의 태너 레이니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때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에인절스는 4-4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역시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적시타로 만들어진 9회말 2사 2루에서 앤서니 렌던이 중견수 앞에 안타를 터뜨렸고, 오타니는 전력질주를 통해 결승 득점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켜냈고,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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