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논란..결국 사과 "다소 무례"

이민지 2022. 5. 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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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배우 강수연 사망원인과 관련한 영상으로 비판을 받았다.

홍혜걸은 5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홍혜걸은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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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배우 강수연 사망원인과 관련한 영상으로 비판을 받았다.

홍혜걸은 5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혜걸은 고(故) 강수연의 명복을 빌며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고 강수연 사인으로 알려진 뇌출혈에 대해 설명한다. 뇌출혈의 원인과 증상, 위험성과 대처, 예방 등에 대해 이야기 한 콘텐츠이다.

문제는 고인의 사진과 '강수연은 왜 사망했을까?'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었다.

뇌출혈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내용과 별개로 고인을 조회수 용으로 이용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 강수연이 사망한지 하루만에 아직 발인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 밝혔듯 뉴스 보도로만 본 단편적인 정보로 누군가의 사망을 다룬 것이 경솔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홍혜걸은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라며 영상 제목을 수정하고 사과했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7일 세상을 떠났다. 8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빈소가 차려졌으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고인의 유작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사진=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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