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바이오, 에드믹바이오와 폐 장기유사체 기술 이전

박인혁 2022. 5. 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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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에드믹바이오에 폐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배양용 소재를 기술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하동헌 에드믹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소재 사업화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오가노이드나 장기칩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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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옛 인터파크) 자회사
기술이전 협약식에 참석한 이진근 그래디언트바이오 대표(왼쪽)과 하동헌 에드믹바이오 대표(오른쪽)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에드믹바이오에 폐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배양용 소재를 기술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드믹바이오는 그래디언트바이오의 폐 탈세포 지지체(스캐폴드) 제작 관련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다. 3차원(3D) 배양용 지지체의 양산 공정을 확립하고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상업화 이후의 수익은 양사에 배분된다. 계약금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그래디언트(옛 인터파크)의 자회사다. 2017년 설립된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가 전신이다. 2019년부터 장진아 포항공과대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3차원 배양용 생체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애드믹바이오는 조동우 포항공과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실에서 분사창업(스핀오프)한 기업이다. 인체 장기를 체외에서 구현하고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는 3D 장기칩을 개발하고 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실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진근 그래디언트바이오 대표는 “지난 5년 간 오가노이드 개발 경험과 빅데이터, 바이오 생체 소재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소재 분야의 적극적인 사업화 결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헌 에드믹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소재 사업화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오가노이드나 장기칩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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