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교촌 대회 우승으로 상금 4위↑..유해란 5연속 톱10 [KLPGA]

하유선 기자 2022. 5. 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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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4년차 조아연(22)이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조아연은 8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후반 들어 조아연과 이가영은 똑같이 10번(파4), 11번(파5), 12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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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한 4년차 조아연(22)이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조아연은 8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단독 선두, 둘째 날 공동 1위였던 조아연은 사흘 연달아 선두를 달리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정상을 밟았다. 



조아연은 루키 시절이던 2019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도 제패하며 임희정(22), 박현경(22), 이소미(23) 등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8개월 만에 KLPGA 투어 3승째를 해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조아연은 시즌 상금 4위(1억8,926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5위(105점)가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 포함 시즌 평균 퍼팅 2위(28.5개)일 정도로, 안정된 그린 플레이가 마지막 날 노보기 플레이의 원동력이었다.



 



이가영(23), 이다연(25)과 나란히 9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조아연은 3번홀(파3)에서 짜릿한 칩인 버디를 집어넣었다. 같은 홀에서 이다연이 버디로 팽팽하게 선두 경쟁했고, 이가영은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9번 홀까지 조아연이 파 행진한 사이, 이가영은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이다연은 5번홀(파4) 트리플보기와 9번홀(파5)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챔피언조가 전반을 끝냈을 때 조아연이 중간 성적 10언더파 선두, 이가영이 9언더파 단독 2위였다.



 



후반 들어 조아연과 이가영은 똑같이 10번(파4), 11번(파5), 12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가영은 13번(파3)과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조아연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고, 조아연은 17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챔피언조 우승 경쟁 끝에 1타를 줄인 이가영이 준우승(10언더파 206타)으로 2주 연속 단독 2위를 기록, KLPGA 투어 첫 우승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 이가영은 우승이 없지만,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3위를 달린다.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유해란, 박지영 프로. 사진제공=KLPGA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유해란(21)이 사흘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3위, 박지영(26)이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에 각각 자리했다. 



올해 열린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입상한 유해란은 상금 1위(3억1,791만3,333원)와 대상 포인트 1위(216점), 평균 타수 1위(69.63타)를 지켰다. 조아연과 함께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친 박지영은 상금·대상·평균타수 부문 2위에서 추격 중이다.



이다연은 2타를 잃고 7언더파 209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지(24)는 3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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