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이애미 홈 4연전 무안타로 마무리..타율 0.211

김재호 2022. 5. 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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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뜨거웠던 김하성의 타격감, 홈으로 돌아온 이후 식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2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이번 마이애미와 홈 4연전 계속 선발 출전했지만, 13타수 무안타 2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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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뜨거웠던 김하성의 타격감, 홈으로 돌아온 이후 식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2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1로 떨어졌다.

유격수 수비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것, 그리고 팀이 3-2로 이긴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김하성의 방망이가 홈으로 돌아와 차갑게 식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만의 부진이 아닌 것은 걱정이다. 이번 마이애미와 홈 4연전 계속 선발 출전했지만, 13타수 무안타 2볼넷 5삼진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좌완 트레버 로저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으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출루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내야안타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5회는 아쉬웠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퍼올렸다. 타구가 뜬공이 되자 김하성은 배트를 집어던지려는 시늉을 하며 절망감을 드러냈는데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뻗었다. 펜스 바로앞에서 상대 좌익수가 잡아냈다.

김하성만 아쉬운 것은 아니었다. 앞선 세 경기 팀 타율 0.171, 5득점에 그쳤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도 고전했다. 상대 선발 로저스(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와 상대 불펜진에 압도당하며 9회까지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주릭슨 프로파, CJ 에이브람스의 안타로 주자를 모았고 2사 1, 2루에서 대타 호르헤 알파로가 스리런 홈런을 때려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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