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직전 입영자 1만6000여명.. "사전투표 참여하세요"

병무청 '선거공보 발송 신청·사전투표 방법' 안내문 발송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3월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육군 장병들이 사전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2022.3.4/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내달 1일 이전에 입영하는 장병들은 소속부대에서 선거 공보물을 받거나 입영 전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병무청은 입영 대상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일 이전에 입영하는 1만6000여명에게 '선거공보 발송 신청 및 사전투표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병무청은 특히 이달 16~26일 입영하는 1만1000여명에겐 선거 후보자의 정보를 담은 선거공보 발송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공보물을 받기 위해선 본인이 입영할 부대의 사서함 주소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병무청은 또 오는 30~31일 입영해 본인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를 찾을 수 없는 5000여명에겐 사전투표 방법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전투표 기간인 27~28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입영 대상자들이 안내문을 참고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