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 될 뻔했는데..김하성, 4G 연속 무안타..SD 끝내기 승리

2022. 5. 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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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혔던 것이 매우 뼈아팠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물이 올랐던 타격감이 마이애미와 4연전이 시작된 이후 다시 떨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6일 마이애미전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11까지 하락했다.

김하성은 1회 무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마미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와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97.4마일(약 156.7km)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타격감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선구안에는 기복이 없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로저스와 7구 승부 속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매니 마차도의 내야 안타 때 마이애미의 실책이 겹쳤고, 김하성은 3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의 타구는 매우 아쉬웠다. 김하성은 5회 1사 1루에서 로저스의 3구째 78.7마일(약 126.6km)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하지만 타구의 각도가 높았고, 타구는 좌측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김하성도 직감한듯 타구가 잡히기도 전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뜬공에 머무르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그스로브가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로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0-2로 뒤진 9회말 득점권 찬스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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