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4번 선발' 최지만, 3삼진+땅볼 침묵..TB 연승 제동

2022. 5. 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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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리너스와 원정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2일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4월 29일자로 소급적용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최소 등록 기간인 10일이 지나자 곧바로 팀에 돌아왔다. 그리고 복귀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너무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탓이었을까. 타격감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57에서 0.326으로 주저앉았다. OPS도 1.086에서 0.999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유망주' 조지 커비의 4구째 97.8마일(약 157.3km)의 빠른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96.9마일(약 156km)의 빠른 볼에 삼진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시애틀 선발 커비가 내려간 뒤에도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랄프 가르자 주니어의 99.8마일(약 160km) 직구에 3구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까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드류 스테켄라이더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치열한 투수전 속에서 8회 매뉴얼 마고가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9회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연장전 승부 끝에 1-2로 패했고,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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