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달아나는 광주-부천..5연승 도전 대전, 3파전 구도 만들까

정다워 2022. 5. 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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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못 잡으면 사실상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된다.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돌입한 K리그2에서는 1위 광주FC와 2위 부천FC1995가 가파른 기세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대전이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광주와는 4점, 부천과는 2점 차이까지 따라갈 수 있다.

만에 하나 대전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 광주와 부천, 쌍두마차가 K리그2 주도권을 잡고 레이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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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못 잡으면 사실상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된다.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돌입한 K리그2에서는 1위 광주FC와 2위 부천FC1995가 가파른 기세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광주는 10승1무2패로 승점 31을 확보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부천이 29점으로 2점 뒤진 채 추격하고 있다.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던 FC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2패를 기록하며 20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 부천과는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는 형국이다.

2파전으로 흘러갈지, 아니면 3파전 구도가 형성될지 여부는 대전에게 달려 있다. 대전은 21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13경기씩을 소화한 광주, 부천에 비해 아직 두 경기를 덜 치렀다. 산술적으로 대전이 잔여 두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광주와는 4점, 부천과는 2점 차이까지 따라갈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전은 4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안산 그리너스를 잡은 후 2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보내며 전열을 정비했고, 9일 김포와의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 전력이나 선수 구성 등을 고려할 때 대전의 승리를 점칠 수 있는 맞대결이다. 레안드로나 김재우 등 공수에 걸쳐 중요한 선수들도 곧 복귀할 예정이라 팀 전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일정을 보면 대전이 광주, 부천과 함께 3파전 구도를 구축할 확률이 높다. 대전은 김포전 이후로 경남FC, 부산 아이파크 등 하위권에 있는 팀들을 상대한다. 연승이 길어질 수 있는 매치업이다. 이후 만나는 팀이 바로 부천인데 이 맞대결이 선두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만에 하나 대전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 광주와 부천, 쌍두마차가 K리그2 주도권을 잡고 레이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최근 K리그2 8경기에서 7승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 기세를 보이고 있다. 부천도 최근 8경기에서 6승1무1패로 광주 못지 않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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