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대구, 선수-팬들 모두 감격했다

곽힘찬 2022. 5.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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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 모습을 몇 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은 선수들과 교감하고 팬 서비스를 받았다.

이날 대구-수원전엔 7천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변은 북적였다.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선수단 버스 주변은 팬들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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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 모습을 몇 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은 선수들과 교감하고 팬 서비스를 받았다.

대구FC는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3-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복귀전을 치른 세징야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동안 DGB대구은행파크는 무관중이거나 관중이 있어도 박수만 칠뿐 적막감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경기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팀을 상징하는 응원가를 부르는 것도 불가능했다. 경기는 팬들이 있어야 100% 완성된다. 그런 상황이 아쉬울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제 경기장 내 육성 응원이 가능해졌다. 이날 대구-수원전엔 7천 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변은 북적였다. 킥오프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리자 몇 년 전의 분위기가 다시 연출됐다. 양 팀이 서로 응원가를 부르며 기 싸움을 하는 모습과 야유까지.

경기를 마친 뒤 감독과 선수들은 입을 모아 이날 분위기에 감격했다고 언급했다. 이런 경기 분위기를 고대하던 팬들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선수단 버스 주변은 팬들로 가득 찼다. 그리고 선수가 한 명씩 빠져나올 때마다 선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응원가를 불렀다. 이에 선수들은 팬 서비스로 화답하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승패 여부는 상관이 없었다. 코로나 이전의 K리그 분위기가 돌아온 것에 감격했고 경기를 제대로 즐겼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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