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신드롬' 파라, 현역 은퇴..WSH 특별 보좌관 합류

2022. 5. 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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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아기 상어'를 등장곡으로 쓰면서 크게 유명세를 탄 헤라르도 파라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미국 'MASN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헤라르도 파라가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라는 지난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총 12시즌 동안 활약했다.

파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뛰며 1519경기에 출전해 90홈런 532타점 97도루 타율 0.275의 성적을 남겼다.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2011년과 2013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 2019년 워싱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파라는 메이저리그가 아닌 아시아 무대도 잠시 경험했다. 그는 2019시즌 끝난 뒤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47경기에 출전해 39안타 4홈런 13타점 타율 0.269에 그쳤고,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에도 파라는 53경기에서 34안타 2홈런 10타점 타율 0.237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 앞서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빅 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일 워싱턴에서 방출된 후 9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아기상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파라는 현역 생활을 마쳤지만, 야구계에서 업무를 이어간다. 그는 워싱턴 내셔널스 특별 보자관 역할을 맡게 된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헤라르도 파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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