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달 만에 출사표 "전국 과반 승리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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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월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당 추산 2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인천 계양산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고문은 이르면 오늘(9일) 인천 계양구에 전입신고를 하고, 오는 11일부터는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역할도 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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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월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입니다. "정면 돌파로 전국 과반 승리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당 추산 2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인천 계양산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기 복귀에 자신도 부정적이었지만, 대선 패배로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한 만큼, 대선 후보였던 자신이 책임을 지고 국면 전환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고문 :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위험한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전국 과반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습니다, 여러분!]
이 고문은 국민의힘의 공격도 출마 결심 이유 중 하나라면서 음해와 공세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처가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제주 오등봉 사업 특혜 의혹까지 언급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고문 : 온몸이 부정부패로 막…. 대장동에서 해먹고, 공흥지구에서 해먹고 오등봉에서 해먹고 부산 엘시티에서 해먹고!]
이 고문은 이르면 오늘(9일) 인천 계양구에 전입신고를 하고, 오는 11일부터는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역할도 맡을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고문은 선거에 나갈 게 아니라 성실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는데, 계양을의 이 고문 맞상대로 윤희숙 전 의원과 함께, 시민단체 요청이 많다며 배우 김부선 씨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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