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中 리그 개막 불투명.. 김기동 감독, '개점휴업' 강상우 근황에 "이적료 들어왔나"

김태석 기자 2022. 5. 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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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국 슈퍼리그가 개막하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부터 좋은 제안이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이런 계획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4월부터 리그가 개막되어 경쟁하고 대표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을 듯한데, 이적이 결정된 후 리그 개막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라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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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2022 중국 슈퍼리그가 개막하지 않고 있다. 이 무대에 몸담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력 유지가 문제시되는 분위기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터라 개점휴업 상태에 놓이면 최종 엔트리 경쟁에 그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주어져서다. 최근 포항 스틸러스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강상우도 이러한 위험에 빠져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은사' 김기동 포항 감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구에서 만약은 의미 없는 가정일 뿐이긴 해도, 만약 강상우가 올해도 포항의 측면을 담당했더라면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최종 엔트리 경쟁에 임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이적 후에도 아직 공식전을 치르지 못하는 강상우에 관련한 질문을 받자 농담 섞어 반응하면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강상우의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주변에 있던 포항 스태프에 "그런데 이적료는 받았나? 7월에 다시 데려와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물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내 안타깝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지난해부터 좋은 제안이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이런 계획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4월부터 리그가 개막되어 경쟁하고 대표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을 듯한데, 이적이 결정된 후 리그 개막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라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어진 상황이 녹록하진 않지만, 어찌 됐든 그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감독은 "그것도 운명이다. 분명 다음에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대신 그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소속팀과 중국 리그의 사정과는 별개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상우가 뛰게 될 중국 슈퍼리그는 현재 코로나19 봉쇄 방역 지침 때문에 여전히 개막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5월 말 개막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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