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군검사 도베르만' 오연수 "첫 악역, 도전하길 잘했다"

신영은 2022. 5.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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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8년만의 복귀에 이런 센 역할로 나오는 게, 나에게도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다."

그는 "캐릭터 자체는 너무 좋은데 악역이고 너무 강한 캐릭터라 망설였다. 갑자기 이렇게 센 역할을 맡아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반면에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데 누구의 엄마나 부잣집 사모님처럼 예전에 했던 역할보다는 새로운 역할을 하고 싶었다.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다"며 "거절하려고 감독님과 만났는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다. 그렇게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복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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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가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8년만에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제공|베일리컴퍼니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8년만의 복귀에 이런 센 역할로 나오는 게, 나에게도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다.”

8년만이다. 배우 오연수(51)가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을 통해 성공적으로 본업 복귀를 마쳤다. 그것도 배우 인생 33년만의 첫 악역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중에게 배우 오연수의 복귀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 노화영(오연수 분) 일당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연수는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으로 비상한 머리와 포커페이스로 사람을 복종하게 만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노화영 역을 맡았다.

2014년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오연수는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8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오연수는 “작정하고 쉰 건 아니었다. 10대 때부터 계속 일만해왔고, 애들에게 엄마가 필요한 시기라 아이들과 함께 나간건데 그렇게 오래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이제 애들이 제 손길이 필요없는 나이가 됐으니까 저도 나와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섭외 연락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캐릭터 자체는 너무 좋은데 악역이고 너무 강한 캐릭터라 망설였다. 갑자기 이렇게 센 역할을 맡아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반면에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데 누구의 엄마나 부잣집 사모님처럼 예전에 했던 역할보다는 새로운 역할을 하고 싶었다.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다”며 “거절하려고 감독님과 만났는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셨다. 그렇게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복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오연수는 센 역할에 대해 부담을 느꼈다면서도 "하길 잘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제공|베일리컴퍼니
창군 이래 최초 여자 사단장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 여자 사단장이 딱 한 분 있다. 그분을 뵙고 싶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군대에 접근을 할 수 없는 상태라 뵙지 못했다. 그래서 유튜브에 있는 취임식 영상을 보고 어떤 느낌인지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하루에도 몇 번씩 출연 번복을 고민했을 정도로 부담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더 악독해보이고 사이코패스처럼 보일지, 그러면서도 군인의 모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사 톤과 표현들을 장면마다 고민했다”고 말했다.

고민과 부담만큼 만족도 따랐다. 그는 “항상 윽박지르고 사람을 발로 밟고 그런 역할인데 ‘내가 언제 이런 걸 또 해보겠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 나이에 언제 또 이런 역할을 맡을 수 있겠냐 싶었다. 힘들고 어려운 연기지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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