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매경오픈 우승, 2벌타 조민규는 2위

2022. 5. 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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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두 번째 경기인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비오는 8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 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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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매경오픈에서 10년만에 다시 우승했다.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두 번째 경기인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비오는 8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 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이로써 10년만에 대회 2승째와 함께 올 시즌 코리안투어 1승을 올렸다.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김비오는 조민규(33)와 공동 선두까지 허용했으나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에는 보기없이 경기를 이어가다가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들어가면서 보기로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 16만6500달러로 5위인 김비오는 3억원의 상금을 받아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현재 상금 선두(46만8075달러)인 김시환(미국)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만큼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한다. 우승한 김비오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있는 주에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3년전 대회에서 손가락 욕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6개월간 출전 정지를 받는 등 시련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떨칠 수 있었다.

조민규가 마지막홀 버디를 잡고 2위로 마쳤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조민규는 전반 7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8번 홀 보기에 이어 9번 홀에서 예비 그린에서 구제를 받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 2벌타를 받으면서 추격 동력이 꺾였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조민규는 투 그린이 많은 일본 코스에서는 대회 때마다 구제 규정에 관해 로컬룰을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투어에서는 대한골프협회가 2019년부터 볼 뿐만 아니라 스탠스까지도 예비 그린에 닿았다면 일단 구제를 받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조민규는 이후 버디와 보기를 더했고 마지막 홀에서 내리막 어려운 퍼트를 성공시키고 1언더파 70타로 마쳐 2위(7언더파)로 마쳤다. 문경준은 이날만 4타를 줄이면서 3위(6언더파)로 마쳤다.

양지호는 1오버파를 쳐서 4위(5언더파), 아시안투어 상금 4위로 이날 1언더파를 친 김주형(20)이 김재호, 옥태훈과 공동 5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박상현(38)은 이븐파를 쳐서 이형준, 황중곤과 공동 10위(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2019~20년 2연패를 했던 이태희(38)는 2타를 잃고 공동 50위(7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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