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랑해요"..'잼파파' 이재명 정계 복귀에 난리 난 '개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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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6·1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자, '개딸들'의 응원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30 여성들이 주요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은 "아빠 사랑해요", "귀여워요" 등을 연호하며 이재명 전 지사를 추켜세웠다.
특히 2030 여성 지지자들이 파란색 응원봉과 풍선을 흔들며 이 전 지사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그야말로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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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6·1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자, '개딸들'의 응원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30 여성들이 주요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은 "아빠 사랑해요", "귀여워요" 등을 연호하며 이재명 전 지사를 추켜세웠다. 개딸들이 대거 운집한 기자회견 자리는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이 전지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지방선거에서)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대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다시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한 것이다.
자신의 출마를 향한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이 전 지사는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면서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과 상대의 음해적 억지 공세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고 배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 계양을 '정치·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지사는 "판교 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 평에 이르는 계양 지구를 첨단 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신속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경제 중심, 제2의 판교 테크노벨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선에서 패한)죄인 아니겠나. 그래서 문 밖에 나가기가 힘들었다"고 대선 패배 후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낙선 인사하던 선거 운동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처음 문 밖에 나갔다.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고생했다고 술 한 잔 주시겠다고 해서 (청와대) 갔다 온 게 두 번째"라며 "세 번째는 말하기 어려운 사유다. 어쨌든 오늘이 네 번째인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전했다.
보궐선거 출마 이유로는 '책임감'을 꼽은 이 전 지사는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계양산은 몰려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전 지사 지지자들은 "잘 왔습니다", "기다렸어요" 등을 외치며 그의 정계 복귀를 환영했다. 특히 2030 여성 지지자들이 파란색 응원봉과 풍선을 흔들며 이 전 지사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그야말로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 전 지사는 지지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셀카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 지역구 의원들, 지방선거 출마자들과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예상보다 뜨거운 열기에 이 고문은 "이럴 줄 알았으면 (출마)고민 좀 덜 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국민의힘 당원들은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 초입에서 '이O명 방탄출마 NO' 피켓을 들고 출마 반대 구호를 외쳤다. 지나가던 이 전 지사 지지자들은 "범죄자는 김건희"라고 응수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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