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 토론토, 클리블랜드에 역전패

김재호 2022. 5. 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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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쉬운 역전패와 함께 휴일을 맞게됐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저경기 3-4로 졌다.

이 패배로 클리블랜드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치며 17승 13패에 머물렀다.

31일간 30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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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쉬운 역전패와 함께 휴일을 맞게됐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저경기 3-4로 졌다. 이 패배로 클리블랜드 원정 4연전을 1승 3패로 마치며 17승 13패에 머물렀다. 31일간 30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14승 14패.

8회가 아쉬웠다. 좌완 팀 메이자가 우타자 오웬 밀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3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2사에서 구원 등판한 애덤 심버가 피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오스카 머카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실점했다.

선발 매노아는 5이닝 2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선발 알렉 매노아는 불안했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5이닝 5피안타 1볼넷 2사구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2회 무사 2, 3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넘어간 것이 컸다. 1아웃 이후 머카도를 사구로 내보내는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으나 오스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 마일스 스트로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3회는 그러지 못했다. 첫 타자 스티븐 콴의 높이 뜬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고 이어 호세 라미레즈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 밀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이후 사구와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위기가 계속됐지만,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병살타를 시작으로 일곱 타자를 연속 아웃시키며 5이닝을 채웠다.

토론토 타선은 화력이 아쉬웠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상대 선발 코너 필킹턴을 맞아 첫 네 타자가 출루했다. 조지 스프링어가 좌측 담장 맞히는 2루타, 보 비셋이 볼넷, 그리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다.

문제는 이후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 에르난데스의 안타 이후 6회까지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4회에는 상대 1루수가 평범한 송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며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5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판정이 뒤집어졌다.

7회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들어오기에는 충분했다. 2-2에서 3-2로 앞서가는 점수였다. 그러나 불펜이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초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브라이언 쇼가 승리투수, 임마누엘 클라세가 9회를 막으며 세이브 기록했고 심버는 패전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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