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보스턴 악재 맞이..'사실상 에이스' 와카 IL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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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완 마이클 와카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은 와카를 좌측 늑간부 염증 증세를 이유로 15일짜리 IL에 등록했다.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보스턴은 에이스 역할을 하던 와카까지 이탈하며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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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와카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완 마이클 와카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은 와카를 좌측 늑간부 염증 증세를 이유로 15일짜리 IL에 등록했다. IL 등록은 6일부터 소급 적용됐다.
올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계약한 와카는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5경기에 선발등판해 26이닝을 투구하며 3승,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팀 내 다승 1위고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개럿 위트록(ERA 1.25)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도 팀 내 1위였다.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었다.
1991년생 와카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고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세인트루이스 최고의 기대주 중 하나였던 와카는 2015년 17승(ERA 3.38)을 거뒀고 데뷔 첫 3시즌 동안 64경기 353이닝, 26승 14패, 평균자책점 3.21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16시즌부터 부상 등으로 성적이 하락했고 2019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떠났다. 2020시즌을 뉴욕 메츠, 2021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냈고 올시즌 보스턴에 입단했다. 빅리그 10시즌 통산 성적은 207경기 1,052.1이닝, 66승 48패, 평균자책점 4.07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와카는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보스턴은 9일까지 10승 19패, 승률 0.34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와 승차는 무려 10경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보스턴은 에이스 역할을 하던 와카까지 이탈하며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편 보스턴은 우완 불펜투수 타일러 대니쉬를 콜업했다.(자료사진=마이클 와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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