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경기 거리두기 해제 후 6000명 몰렸다

심예섭 2022. 5.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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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금지됐던 육성응원이 허용되면서 강원FC 안방 강릉종합운동장에 6000여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비록 경기는 1-3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강원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6129명이 강릉을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인 최근 홈경기(지난달 10일 강릉종합운동장·포항전·1799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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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인회·어린이이벤트 등 한몫
울산현대전 1-3으로 역전패 기록

코로나19로 금지됐던 육성응원이 허용되면서 강원FC 안방 강릉종합운동장에 6000여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강원FC는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상대로 울산 현대를 만났다. 비록 경기는 1-3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강원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6129명이 강릉을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인 최근 홈경기(지난달 10일 강릉종합운동장·포항전·1799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관중 수 급증에 한몫했다. 이날 오랜만에 홈 관중을 맞이하기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이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장외 행사장에선 에어바운스와 마술 공연, 비눗방울 등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강원세컷’ 촬영으로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선수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팬 사인회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진행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입장 시엔 리플릿과 클래퍼, 종이 모자를 제공했다. 또한 시원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선착순 1000명에겐 스퀴즈 브루어리의 맥주, 미성년 관중 500명에겐 게토레이를 제공했다. 경기 시작 전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액셔니스타의 이영진, 이혜정, 장진희, 최윤영 선수가 시축을 진행했고 하프타임엔 경품 추첨을 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했던 강원의 홈경기를 찾은 팬 중 한 명은 “오랜만에 팬 사인회가 진행돼 선수를 가까이 볼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남았다”며 “그동안 대부분의 강원 경기에 직관을 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인상 깊었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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