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부상 당해 국가대표 선발 위기 ('우리끼리작전타임') [종합]

최지연 2022. 5. 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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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작전타임' 김자인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다 부상을 당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김자인이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가운데 부상을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자인은 먼저 남자리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김자비를 보며 "오빠보다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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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우리끼리 작전타임' 김자인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다 부상을 당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김자인이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가운데 부상을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김자인은 육아 공백을 딛고 2년 만에 돌아왔다. 김자인은 먼저 남자리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김자비를 보며 "오빠보다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주종목이 아닌 볼더링 준결승 경기에서 신체적 한계를 느끼며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스 분석에 오랜 시간을 쓰던 김자인은 “선수들은 (문제를 보자마자) 스스로 어려워하는 동작이 많다는 것을 바로 캐치한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김자인의 둘째 오빠 김자비는 “자인이는 다이내믹한 동작보다는 버티는 동작이 강점이다. 어려운 동작이 많을 경우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상대적으로 동적인 서채현 선수와 다른 스타일을 설명했다.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화면


코치이자 큰 오빠인 김자하는 김자인의 경기를 보며 “집중!”이라고 외치며 격려했다. 김자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자인과 달리 신장이 더 커 비교적 볼더링에 유리한 선수들은 홀드를 잡는 데에 성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자인은 후배의 완등을 물끄러미 지켜보다 “후배들이 좋은 기량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면서도 “‘난 못 했는데, 후배는 했네’ 하는 씁쓸한 마음도 있다”라며 마음이 반반이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는 이해한다며 공감했다. 

설상가상 김자인은 볼더링 도중 발톱이 뒤집히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김자인은 "암벽화가 작아서 부상당한 곳에 닿으면 엄청 아프다. 그래도 괜찮다. 부상까지 클라이밍의 한 부분이니까"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후 김자인은 “주종목이 리드인 만큼 볼더링에서 완등을 못 해도 나만의 등반을 하겠다”라고 다짐했고 리드에서 완등에 성공하며 결승 3등을 기록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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