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합니다" 윤시윤, ♥배다빈 직진→오민석♥신동미, 썸 시작 ('현재는') [Oh!쎈 종합]

최지연 2022. 5.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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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이 현미래(배다빈 분)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영은(배그린 분)은 이혼소송을 마친 후 고객으로서 현미래를 만났다. 앞서 소영은은 현미래에게 "전남친의 마음을 돌릴 만한 룩을 추천해달라"고 의뢰한 상태. 소영은은 견적을 냈지만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은 현미래에게 일을 하는 기본이 되지 않았다고 쓴소리 한 뒤 사무실을 찾았다.

현미래는 소영은에게 화려한 스커트를 추천, 소영은은 "이 패션으로 전남친 마음을 돌릴 수 있겠어요?"라며 반신반의했다. 현미래는 소영은의 전남자친구가 이현재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패션으로 마음을 돌리진 못하죠. 연인사이였음 좋았던 기억으로 마음을 돌려보는 건 어때요?"라고 차분하게 응대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소영은은 "충고까지?"라며 언짢아하다 "실험해봐야겠네요. 마음을 돌리진 못해도 눈을 돌릴 순 있는지"라고 답했다. 소영은은 정말 현미래가 추천해준 옷을 입고 이현재를 만나러 갔다. 이현재는 소영은을 쳐다보지도 않고 약속도 없이 여기까진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었다. 소영은은 고맙다고 인사하러 왔다고 대답했다.

이현재의 데면데면한 태세에 소영은은 "나 오늘 어때?"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현재는 소영은을 대충 본 뒤 "예쁘네. 선물 뭐 줄거야?"라고 궁금해했다. 소영은은 "선물 준다고 안 했는데? 나중에 줄게. 이 은혜 꼭 갚을 게. 고마워"라고 전했다. 이후 소영은은 현미래를 다시 찾아 실험 성공이라고 알렸다.

현미래는 소영은이 이전에 요청한 가방을 준비한 상태였지만 소영은의 밝은 모습에 손을 떨었다. 이현재와 잘 되어간다는 말이 불안했기 때문. 소영은은 이어 현미래에게 음료 심부름을 시켰고,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현미래는 찜찜했지만 소영은에게 핸드폰을 빌려주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현미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소영은은 이현재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현미래 씨 만났어. 내가 크게 한 번 훼방 논다고 했잖아. 미래 씨한테 너랑 어제 잤다고 말했어. 너 진짜 많이 좋아하나 봐. 그 말 듣고 나가더니 안 들어와. 지금 사무실인데. 나 집에 갈까? 아니지. 마음 무지 아픈 것 같은데 술 사줘야겠다. 맥주는 야외에서 마시는 게 좋지? 근처 공원 있더라"고 전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서둘러 공원으로 달려갔다. 공원에는 현미래가 혼자 있었다. 이현재는 "영은이는 어디 있어요?"라며 숨을 몰아쉬었고, 현미래는 "맥주 사러 갔어요. 만나기로 했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이현재는 "걔가 요즘 좀 멘탈이 왔다 갔다 해요. 이혼 소송 때문에 정서가 좀 불안해가지고요. 영은이가 미래 씨한테 한 말 전부 다 사실 아니에요. 알았죠?"라고 급히 해명했다.

이때 소영은은 현미래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거의 다 왔어요. 현재한테 뻥이라고 전해주세요. 그럼 알 거예요"고 말했고, 현미래는 전화를 끊은 뒤 "뻥이라는데요. 두 분 아직도 서로 좋아하시나 봐요. 근데요. 저 가운데 놓고 밀당하시는 거 기분 별로예요. 변호사님에 대한 감정 알면서 이러시는 건 제가 질척일까 봐 그러시는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라고 불평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현재는 "그런 거 아니에요. 같이 밥 안 먹을래요?"라고 사과했고, 현미래는 "안 먹을래요"라고 거절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이현재는 "미래 씨. 이제야 알겠어요. 내가 왜 이렇게 여길 죽어라 뛰어왔는지. 좋아합니다, 현미래씨"라며 고백했다. 현미래는 "지금 저 놀려요?"라며 믿지 못했고 이현재는 "아니요, 진심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재(오민석 분)과 심해준(신동미 분)은 본격적인 썸을 시작했다. 이윤재는 "전에 저한테 좋아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요. 근데 전 아닌 것 같아요"라며 심해준의 고백을 거절했고 실망한 심해준은 "알았어요. 사람 마음을 뭐 어떻게 하겠어요. 근데 정말 이상하다. 내가 왜 싫지?"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이윤재는 "근데요. 호기심이 생겨요. 계속 관계를 유지하면서 만나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사귀자고 하면 제 나이가 사귀면서 결혼을 생각 안 할 수 없는 나이잖아요. 호기심만 가지고 가볍게 사귀자고 했다가 아니면 서로 마음만 상하고 미안하고. 제가 지금 이런 상태거든요?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정리를 해봅시다. 사귀는 건 부담스럽고 부담 없이 만나면서 서로를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거잖아요. 그럼 썸 어때요?"라며 제안했다. 이윤재는 승낙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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