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6R] '은케티아 멀티골 폭발' 아스널, 4위 굳혔다!..리즈에 2-1 승

고윤준 2022. 5. 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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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스널이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3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아스널은 리즈에 한방을 얻어맞았다.

이날 승리로 4위를 굳건하게 유지한 아스널은 UCL 진출에 한걸음 더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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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스널이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3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승점 66점으로 리그 4위를 굳건히 지켰다.

홈팀 아스널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에디 은케티아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에 나섰고, 그 뒤를 마르틴 외데고르. 그라니트 자카와 모하메드 엘네니가 받쳤다. 세드릭 소아레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롭 홀딩,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이 지켰다.

원정팀 리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 겔하르트가 최전방, 잭 해리슨, 대니얼 제임스, 하피냐가 공격을 주도했고, 칼빈 필립스, 마테우시 클리흐가 중앙 미드필더를 담당했다. 주니오르 피르포, 로빈 코흐, 디에고 요렌테, 루크 아일링이 수비로, 이얀 멜리에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첫 골은 빠르게 터졌다. 전반 5분 은케티아가 빠르게 멜리에 골키퍼를 압박했다. 태클을 시도해 성공했고, 공이 그대로 뒤로 흘러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허무하게 골을 허용한 멜리에는 얼굴을 감싸며 아쉬워했다.

두번째 골도 은케티아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볼을 가로챈 마르티넬리가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했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치고 들어갔다. 마르티넬리는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은케티아의 논스톱 슛이 골망을 갈랐다.

리즈에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5분 아일링이 마르티넬리에게 강한 태클이 들어갔고,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크리스 카바나 주심이 VAR을 다시 한번 체크했고, 경고를 퇴장으로 변경했다. 결국, 수적 열세에 쌓인 리즈는 톱 자원인 겔하르트를 빼고, 수비수 파스칼 스트라위크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분위기를 놓치지 않은 아스널은 끊임없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했고, 2-0으로 전반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반면, 리즈는 단 한 개의 슛도 기록하지 못하며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리즈는 후반 시작과 함께 클리흐를 빼고 루이스 베이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수적 우위에 있는 아스널은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전반 2분 만에 사카의 크로스를 받은 자카가 득점을 시도했지만, 헛발질로 아쉽게 실패했다.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아스널은 리즈에 한방을 얻어맞았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포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요렌테가 논스톱 슛을 가져갔고, 추격하는 골을 기록했다. 이는 리즈의 첫 슛이었고, 첫 슛이 골문을 갈랐다.

한 골을 실점한 아스널은 사카와 마르티넬리를 빼고 니콜라스 페페와 에밀 스미스 로우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그대로 2-1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4위를 굳건하게 유지한 아스널은 UCL 진출에 한걸음 더 앞서 갔다. 다음 라운드에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런던 더비를 앞두고 적당한 승점 차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리즈는 강등권 탈출에서 실패했다. 17위 번리와 승점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득실차가 크게 나고 있다. 리즈는 첼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남겨둬 험난한 생존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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