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4위 굳히기' 아스널, 리즈 2-1 제압.. '토트넘과 4점 차'

▲ 아스널이 4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에디 은케티아의 활약을 앞세운 아스널이 4위 굳히기에 나섰다.

아스널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수적 우세 속에 리즈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파죽의 리그 4연승 행진을 달린 아스널(승점 66)은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2)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리즈(승점 34)는 2연패를 비롯해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지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위 자리를 굳히려는 아스널은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이 나섰다.

강등 위기에 놓인 리즈 역시 하피냐, 다니엘 제임스, 칼빈 필립스 등을 내보내 맞섰다.

아스널이 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은케티아가 골망을 갈랐다. 이얀 멜리에 골키퍼의 빌드업 실수를 틈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추가 득점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5분 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컷백을 이번에도 은케티아가 밀어 넣으며 손쉽게 달아났다.

리즈가 스스로 무너졌다. 전반 27분 루크 아일링이 마르티넬리를 향해 거친 양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경고를 줬지만 비디오 판독 후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열세 속 분투하던 리즈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요렌테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한 리즈의 공세를 막아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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