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황의조 32분' 보르도, 앙제에 1-4 대패..리그 최하위 추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보르도가 두 경기를 남기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2021-22시즌 리그앙 36라운드에서 앙제에 1-4으로 패했다. 보르도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20위로 추락했고, 앙제는 승점 38점으로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보르도는 3-4-1-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니앙, 오딘, 프란세르지오, 망가스, 오나나, 길라보기, 딜로선, 멘사, 필로, 야흐메도지치, 코스틸이 선발로 나섰다. 황의조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앙제는 초, 멘디, 벤탈렙, 트라오레 등이 출전했다.

앙제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수비 진영에서 실책이 나왔고, 초가 비어있는 골문으로 득점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보르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딜로선이 내준 컷백을 오딘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니앙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앙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에서 멘디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는 전반에 만회골을 노렸지만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결국 2-0으로 전반을 마치게 됐다.

보르도가 3명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3분 황의조, 쿠아텡, 마라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보르도가 곧바로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마라가 머리로 득점을 터트렸다.

앙제가 곧바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7분 초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바호켄이 마무리하며 점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앙제가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6분 풀지니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고 벤탈렙의 슈팅도 막았다.

앙제가 승리를 확정 짓는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트라오레의 패스를 받은 라게가 문전에서 득점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앙제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앙제(4) : 초(전반 5분), 멘디(전반 36분), 바호켄(후반 17분), (후반 45분)

보르도(1) : 마라(후반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