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6분' 보르도, 앙제에 패하며 '꼴찌 추락'..강등 눈앞

고성환 2022. 5. 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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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0)가 교체로 출전한 보르도가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에 가까워졌다.

보르도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페이드라루아르 레지옹에 위치한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에서 앙제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5승 12무 19패, 승점 27점에 머물며 앞서 리옹을 꺾은 메스에 밀려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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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의조 개인 SNS.

[OSEN=고성환 인턴기자] 황의조(30)가 교체로 출전한 보르도가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에 가까워졌다.

보르도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페이드라루아르 레지옹에 위치한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에서 앙제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5승 12무 19패, 승점 27점에 머물며 앞서 리옹을 꺾은 메스에 밀려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미 우당-음바예 니앙, 자바이로 딜로선, 히카르두 망가스-프란세르지우-장 오나나-지데온 멘사, 아넬 아메도지치-마르셀로-조슈아 길라보기, 브누아 코스틸이 선발로 출전했다. 팀 내 득점 1위 황의조(11골)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보르도가 전반 5분 만에 어이없게 실점했다. 멜리에 골키퍼가 수비진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페널티 박스 바깥까지 뛰어나왔다. 앙제는 손쉽게 멜리에를 피해 공을 연결했고, 모하메드-알리 초가 빈 골문에 그대로 밀어 넣었다.

앙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바티스타 멘디가 앙젤로 풀기니가 올려준 프리킥을 머리에 맞추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보르도는 전반을 두 골 차로 끌려간 채 마무리했다.

후반 6분 니앙이 손쉬운 기회를 놓쳤다. 좌측면을 허문 망가스가 완벽한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니앙의 발에 맞은 공은 옆으로 흘러나갔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 벤치에 앉아있는 황의조가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결국 후반 13분 황의조가 출격했다. 보르도는 우당과 마르셀로, 멘사를 빼고 황의조와 에녹 크와텡, 세쿠 마라를 투입했다.

보르도가 한 골 따라갔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라가 강력한 헤더를 터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마라의 리그 4호골이었다.

앙제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스테판 바호켄이 빙글 돌며 뒷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다시 두 골 차로 벌어졌다. 앙제는 후반 45분 마테우스 페레이라 라즈까지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보르도는 1-4로 무릎 꿇으며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보르도가 강등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18위에 오른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그러나 보르도는 이날 패배하며 한 경기 덜 치른 18위 생테티엔(승점 31)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고, 사실상 강등을 눈앞에 두게 됐다. /finekosh@osen.co.kr

[사진] 황의조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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