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의조 교체 출전' 보르도, 앙제에 1-4 대패. 꼴찌 추락 + 강등 위기

박문수 2022. 5. 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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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교체 출전한 보르도가 앙제 원정에서 1-4로 패했다.

보르도는 8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드 레이몽드 코파'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앙제와의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다급해진 보르도는 후반 12분 황의조를 교체 투입 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보르도가 라인을 올린 틈을 이용해, 앙제가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바호켄이 골을 넣으며 3-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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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의조가 교체 출전한 보르도가 앙제 원정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리그 꼴찌로 밀려났다. 이제 남은 경기는 두 경기다.

보르도는 8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드 레이몽드 코파'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앙제와의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황의조는 교체 출전했다. 후반 12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강등 위기다. 이제는 정말 위험하다. 메스전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까지 최하위였던 메스가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3-2, 펠레 스코어 승리를 따내며 꼴찌로 밀려났다. 남은 경기는 두 경기다.

한 경기 덜 치른 18위 생테티엔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생테티엔이 오는 12일 오전으로 예정된 니스전에서 승리한다면, 보르도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강등이 확정된다. 생테티엔이 니스전에서 패하더라도, 남은 랭스와 낭트전에서 1승만 따내도, 보르도는 강등 된다.

보르도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생테티엔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한다. 17위 클레르몽을 비롯해 경쟁 팀들이 전패하면 잔류할 수도 있다. 생테티에만 미끄러지고, 보르도가 전승에 성공한다면, 승강 플레이오프라도 치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메스 또한 한 번은 미끄러져야 한다. 여러모로 복잡한 경우의 수다.

황의조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신 니앙을 오댕과 함께 투 톱으로 내세웠다. 딜로선이 프란세르지우와 오나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멘사와 망가스가 윙백으로, 길라보기와 마르셀루, 아흐메드호지치가 스리백에, 코스틸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5분 앙제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모하메드 알리 초였다. 보르도 안일한 수비진이 문제였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초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코스틸 골키퍼 또한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올라오며, 골문을 비웠다. 공격에 치중한 보르도 자체가 무리하게 라인을 올렸다. 자연스레 뒷공간이 뚫리고 말았다. 앙제는 이를 파고 들었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상도 비슷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보르도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라인을 올렸고, 뒷공간을 자주 내줬다. 황의조를 벤치로 내리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두드리가만 했을 분 위협은 주지 못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유효 슈팅은 한 개가 전부였다. 대부분 골문을 벗어난 슈팅이었다.

오히려 앙제가 전반 36분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보르도를 위기로 내몰았다. 주인공은 멘디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바티스타 멘디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을 0-2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시작부터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앙제를 흔들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앙제는 라인을 내리는 대신,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치중했다.

다급해진 보르도는 후반 12분 황의조를 교체 투입 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보르도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쿠 마라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었다.

만회골의 기쁨도 잠시, 후반 17분 앙제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보르도가 라인을 올린 틈을 이용해, 앙제가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바호켄이 골을 넣으며 3-1을 만들었다.

설상가상 후반 45분 앙제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마티아스 페레이라 라게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4-1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앙제의 4-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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