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10일 0시 용산 벙커서 합참 보고로 집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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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오는 10일 0시 용산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윤 당선인은 10일 0시 용산 집무실 지하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참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지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도 용산으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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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산 집무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서 보고
안보공백 최소화 고려…이동식 지휘차량 활용
[서울=뉴시스] 양소리 정성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오는 10일 0시 용산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 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집무에 들어간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윤 당선인은 10일 0시 용산 집무실 지하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참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당일 0시에 합참의장에게 전화 보고를 받고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각각 자택에서 전화 보고를 받았다.
이와 달리 윤 당선인은 군사안보 시설인 용산 지하 벙커에서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지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도 용산으로 이동하게 된다.
윤 당선인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 새 관저가 마련될 때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으로 출퇴근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안보 공백이 없도록 미니버스 크기의 이동식 지휘 차량을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당일에는 서초동 자택에서 나와 곧바로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한다.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당선인은 현충원으로 향하기 전 자택이 있는 아파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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