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 양육권 패소.."상담 받겠다"[★밤TView]

황수연 기자 2022. 5. 8. 2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이 신민아를 위로했다.

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양육권 재판에서 결국 패소한 선아(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일 전날이 열이의 생일이라 선아는 서울에 도착해 열이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음 날 재판장에서 결국 패소하고 만 선아는 정신을 못 차리며 오열했고 동석은 그 옆을 묵묵히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황수연 기자]
/사진='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화면 캡처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이 신민아를 위로했다.

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양육권 재판에서 결국 패소한 선아(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육권 재판에서 승소하면 아들 열이와 함게 살 집을 수리하며 선아는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동석(이병헌 분)은 함께 집을 고치는 것을 도우다가 "애가 혹시 말 좋아하냐"고 묻는다. 선아는 맞다며 "내가 사준 노랑컵을 가장 좋아하는데 거기 말이 그려져서 좋아했더라고"라 전했다. 이에 동석은 갑자기 말을 타러 가자며 선아를 이끌었다.

함께 말을 타자는 동석에 선아는 "이럴 시간 있음 열이랑 같이 살 저 집 더 짓고 싶다"며 "오빠나 타"라고 말했다. 결국 동석은 혼자 말을 타고는 "사진 찍어봐라. 애 보여주면 좋아할 거다"라고 말했다. 선아는 배를 타러 가는 길에 "오빠는 왜 이렇게 꼴통같은 성격이 됐냐"고 묻는다. 이에 동석은 "나중은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없는 형편에 엄마가 돼지 창자를 사서 볶아준 적이 있다. 누나가 혼자서 입에 마구 집어넣더라. 열받아서 옆에 있던 요강을 누나 얼굴에 엎었다"며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동석은 "누나가 울고불고, 미안해서 다음날 학교 갔다와서 미안하다고 해야지 했는데 학교갔다 오니까 누나가 동네 춘희 삼촌 등에 축 처져서 엎여서 나오더라"며 그게 누나와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동석은 "그때 알았지 나중은 없구나"고 말했다.

재판일 전날이 열이의 생일이라 선아는 서울에 도착해 열이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온 시장을 돌며 열이가 좋아하는 말 인형을 사 열이를 만나러 유치원으로 갔다. 전남편은 이를 못마땅해하며 9시 전까지는 꼭 오라고 했지만 열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시간가는 줄 몰랐던 선아는 시간을 넘기고 만다. 이에 전남편은 열이를 뺏어가며 화를 내고 선아는 하룻밤만 자게 해주면 안 되냐고 애원한다. 전남편은 안된다며 열이를 빼앗아 안았고, 선아가 열이의 팔을 잡아당기다가 팔이 아팠던 열이가 울고 만다.

결국 열이는 병원에 갔고 뒤따라간 선아는 엄마를 보기 싫다는 열이의 의사에 따라 만나지 못하고 돌아섰다. 다음 날 재판장에서 결국 패소하고 만 선아는 정신을 못 차리며 오열했고 동석은 그 옆을 묵묵히 지켰다. 밥도 안 먹고 오락실에 데려가도 계속 우울해하는 선아에게 동석은 결국 호통을 치고 만다. 동석은 마음대로 하라며 "내가 너같아도 살 맛 안 나겠다. 엄마는 저 살겠다고 딸 버리고 내빼고. 아빠는 사업 망했다고 자살하고. 남편한테 이혼당하고 우울증에 애까지 뺐겼는데"라며 고함친다.

이어 동석이 "니 아들도 커서 너처럼 되겠지. 너 닮아서 평생 망가지고 싶거나 기회만 되면 죽고 싶거나 지 팔자 탓하면서 우울해지겠지"라며 "아빠는 엄마 우울증 걸렸다고 버리고. 엄마는 이렇게 울다가 한 번도 행복해지지 못하고 죽으면 애가 뭘 보고 배워서 재미나고 신나게 살겠냐. 너 닮아서 기회만 되면 죽고 싶고 팔자 탓하면서 우울해지겠지. 그게 아니면 나처럼 막 살거나"라고 말했다. 선아는 주저앉아 오열했고 동석은 "슬퍼하지 말란 말이 아니야. 우리 엄마처럼 슬퍼만 하지 말라고. 밥도 먹고 기뻐도 하고 슬퍼하면서 살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선아 이윽고 우울증 상담 치료를 받아보겠다고 했다. 동석은 트럭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 녹음을 하다 선아는 이것을 함께 들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동이 트자 선아가 "행복 하고 싶다, 진짜"라고 말했고 동석도 "나도. 진짜 열라 그러고 싶다"고 답했다. 둘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며 희망어린 엔딩을 맞았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부족한 사람' 여친 논란 김선호, 난리난 10개월만 심경글
'영정사진 소품 같아' 봉준호→윤석열·김건모, 故강수연 애도[종합]
윤정수 '산불에 母 산소 다 타버려' 까맣게 그을린 어버이날 묘 참담
권진영, 아파트 화재로 강아지 안고 대피..사진만 봐도 '아찔'
이상순, ♥이효리에 '반짝반짝' 팔불출..10년째 아이 없어도 뜨겁네
야옹이 작가 레깅스핏 美쳤다..신이 내린 황금 골반
황수연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