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이주호·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중도 보수 예비후보인 박선영·이주호·조전혁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세 후보는 오늘(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3자 단일화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예비후보는 사퇴를 밝히고 박선영, 조전혁 두 후보는 실무협의를 통해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선영 후보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앞서 이주호 후보와는 여론조사 100%를 얘기했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시간이 너무 없다며 조전혁 후보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불과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 보수 진영은 후보 난립과 단일화 관련 이견으로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이번에 세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조영달 후보는 박선영·조전혁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 재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세 후보의 협약식과 기자회견이 이뤄지는 동안 다른 후보의 지지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쇼하지 말라", "단일화나 하라"고 큰 소리로 소리치거나 피켓을 들고 세 후보들 사이에 난입해 관계자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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