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중국 페트리코 로드, PCS 3연속 우승 달성..젠지 6위로 대회 마무리

김형근 2022. 5. 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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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던 PCS 우승을 향해 한국 팀들이 마지막 날까지 끈질기게 달라붙었으나 중국의 벽은 여전히 높았으며 페트리코어 로드는 PCS 3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8일 온라인으로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6 아시아(PCS6 아시아)’의 6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6일에 걸쳐 진행된 ‘PCS6 아시아’는 총 30경기의 누적 포인트 합계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미라마와 에란겔 맵을 무대로 5경기가 진행됐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26경기, 중앙 지역에 최초 자기장이 잡힌 가운데 인팬트리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하 GEX)가 1데스만을 내주며 인팬트리를 탈락시켰으며, 페트리코 로드(이하 PeRo)는 기블리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이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를 커트해낸 뒤 이동 중이던 젠지 역시 PeRo에 물려 전장을 이탈했으며, 마루 게이밍(이하 마루)은 외곽서 도넛USG(이하 USG)를 탈락시켰다. 교전 상황에서 시선이 분산된 마루가 뉴 해피에 제거 당하자 티엔바 e스포츠(이하 티엔바)가 움직여 뉴 해피와 주푸를 정리했다. PeRo와 광동, 티엔바, 17게이밍이 파이널 4를 구성한 가운데 포위되어있던 광동이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티엔바가 PeRo를 둘러싸며 공세에 나서 피해 없이 제거했다. 그러자 옆에서 치고 들어간 17게이밍이 섬광탄과 연막탄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리고 공격을 집중해 티엔바의 병력을 정리, 5킬 치킨의 주인공이 되며 15포인트를 적립했다.

26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17게이밍의 ‘쇼우’ 왕캉이 선정됐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27경기, 엘 포소와 몬테 누에보를 낀 서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설정됐으며, 마루가 들어간 건물을 노린 PeRo가 반 박자 빠른 진입으로 마루를 무너뜨린 뒤 창고를 두고 맞붙은 티엔바와 타이루의 정면 승부는 티엔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위를 노리던 주푸도 조기 탈락한 상황서 다수의 팀들이 산발적인 교전을 펼치며 킬 로그가 빠르게 올라갔다. 상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광동과 USG, PeRo, 다나와가 마지막까지 생존했으며, PeRo와 다나와가 먼저 탈락한 뒤 언덕 위에서 지켜보던 광동이 수류탄을 계속 던지며 찬스를 노리다 이동을 시작해 상대 병력을 모두 정리하며 8킬 치킨으로 18포인트를 쌓았다.

27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광동의 ‘히카리’ 김동환이 선정됐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28경기, 엘 아사아르를 중심으로 한 북서쪽에 최초 자기장이 위치한 강누데 베로니카7이 다시 한 번 타이루 쪽을 노려 2킬을 기록했으나 역습에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젠지가 타이루를 정리하는데 성공했으나 포 앵그리 맨(이하 4AM)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다나와는 뉴 해피에 의해 먼저 두 명이 쓰러졌으나 정리를 위해 들어오는 병력들을 노려 역습을 걸어 3킬을 기록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던 주푸를 인팬트리가 정리한 뒤 광동 역시 GEX에 뒤가 노출되며 수류탄에 탈락했으며, 티엔바가 탈락하며 GEX, 17게이밍, 기블리, 4AM이 파이널 4를 구성했다. 17게이밍이 언덕 위에서 기블리를 제거한 뒤 4AM과 GEX를 차례대로 탈락시키며 10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0포인트를 더했다.

28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17게이밍의 ‘쇼우베이’ 투잔야가 선정됐다.

에란겔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29경기, 중앙 지역에 최초 자기장이 잡히고 주유소로 다나와와 뉴 해피가 함께 내려앉았으나 권총을 먼저 챙긴 뉴 해피에 의해 다나와의 3명이 쓰러졌다. 마루가 PeRo와의 교전서 3명을 제거한 뒤 17게이밍도 티안바를 탈락시키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베로니카7에 덜미를 잡혔으며, 이 상황을 기블리가 놓치지 않고 진입하며 베로니카7을 마무리했다. 자기장이 농장쪽으로 축소되며 GEX가 자신들 쪽으로 향하는 주푸의 병력 절반을 쓰러뜨렸으나 킬은 타이루가 챙겼으며 GEX까지 제거하며 10킬을 넘겼다. 젠지와 주푸가 탈락하며 뉴 해피와 타이루, 기블리, 광동이 마지막까지 생존했으며, 광동이 화염병에 제거된 뒤 타이루가 차량으로 자신들 쪽으로 다가오는 뉴 해피를 수류탄으로 공략해 3명을 제거했다. 그러자 이러한 상황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기블리가 타이루 인원을 제거하기 시작하고 뉴 해피의 마지막 인원과의 협공으로 타이루를 전원 처치하는데 성공, 8킬 치킨과 함께 18포인트를 챙겼다.

29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는 기블리의 ‘헤븐’ 김태성이 선정됐다.

에란겔서 진행된 30경기, 중앙서 서쪽으로 약간 치우친 자기장이 놓인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진 다나와와 뉴 해피의 대결은 다나와의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으나 GEX의 병력이 다가오며 다나와도 인원 손실을 입었다. 기블리도 17게이밍을 노려봤으나 추가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하며 탈락했으며, 기세를 올린 17게이밍은 불리했던 상황을 이겨내며 4AM까지 제거했다. 타이루의 병력이 2명 줄어들고 티엔바도 기절 인원이 발생한 상황서 주푸 역시 광동의 수류탄에 탈락했으며 2위 자리를 두고 펼친 티엔바와 타이루의 맞대결은 타이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젠지, 인팬트리, 마루, 타이루가 파이널 4를 구성한 상태서 젠지가 마루를 처리한 뒤 인팬트리와 타이루의 마지막 병력까지 마무리하며 9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19포인트를 적립했다.

30경기 플레이어 오프 더 매치로는 젠지의 ‘히카리’ 나희주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 PeRo의 ‘엑스레프트’ 주오쯔쉬안은 대회 MVP와 함께 킬 리더(50킬)를 동시 수상했으며, 주푸의 ‘쇼우양’ 웨이루이진, 타이루의 ‘자오양’ 리보항, 17게이밍의 ‘쇼우’ 왕캉과 함께 올 PCS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팀에 수여하는 인세인 스쿼드로는 중국의 타이루가 선정됐다.
이미지=크래프톤, PCS6 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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