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재판 패소 후 오열→이병헌 입맞춤·위로에 '미소' (우리들의 블루스)

이주원 2022. 5. 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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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의 신민아가 오열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재판을 위해 이동석(이병헌)과 함께 서울을 찾은 민선아(신민아)가 아들 열이(김하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 전날 열이를 만난 민선아는 수족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열이가 "근데 난 말이 더 좋아"라고 하자 민선아는 "엄마가 진짜 말 보여줄까?"라며 이동석과 함께 갔던 말 농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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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의 신민아가 오열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재판을 위해 이동석(이병헌)과 함께 서울을 찾은 민선아(신민아)가 아들 열이(김하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 전날 열이를 만난 민선아는 수족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열이가 “근데 난 말이 더 좋아”라고 하자 민선아는 “엄마가 진짜 말 보여줄까?”라며 이동석과 함께 갔던 말 농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열이가 “엄마 말 탔어?”라며 깜짝 놀라자 민선아는 “열이랑 같이 타려고 안 탔지”라며 활짝 웃었다. 이에 열이는 “엄마 최고”라면서 엄지를 들어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민선아는 재판에서 패소했다. 민선아가 괴로워하자 이동석은 “항소한다며? 뭐가 무슨 문제야?”라고 물었다.

이에 민선아는 “열이가 이제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미워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 진짜 그럴까 봐 무서워”라며 울었다.

민선아가 “나 좀 도와줘”라고 하자 이동석은 민선아의 입에 입을 맞췄다. 민선아가 “이런 거 말고”라고 하자 이동석은 오락실로 안내했다.

그럼에도 민선아는 우울함을 져버리지 못했다. 이에 이동석은 “그래. 네가 무슨 살 맛이 나겠냐. 네 아들도 커서 너처럼 되겠지. 애가 뭘 보고 배워서 지 인생을 신나게 살겠냐. 너 닮아서 기회만 되면 죽고 싶거나 지 팔자 탓하면서 우울해지겠지. 그게 아니면 나처럼 막살든가”라며 쏘아붙였다.

나란히 걷게 되자 이동석은 “너도 알다시피 나 무식하잖아. 우울증 걸리면 어떤지 설명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민선아는 “몸은 늘 물에 빠진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는 기분. 눈앞의 모든 게 깜깜하고 분명히 지금처럼 불빛이 많은데도 우울감이 오면 아무것도 안 보여. 앞이 깜깜해져”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상담받아보려고. 약만 먹으니까 잘 안 낫나 싶어”라고 하자 이동석은 “뭐든 해봐. 깜깜하면 오죽 무섭겠냐. 돈 있지? 없음 나한테 말하고”라고 했다.

민선아가 “고마워”라고 하자 이동석은 “고마우면 사귈래? 그 정도로 고마운 건 아니야?”라면서 웃음을 터트렸고, 민선아 역시 미소를 지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로, 이병헌과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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