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특급 유망주'와 길었던 협상..결론은 '잔류'

한유철 기자 2022. 5. 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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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협상이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의 미래를 맡길 예정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가비와 협상을 진행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CEO는 "가비는 잔류를 원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고 같은 결론에 다다랐다. 가비는 수 년 동안 바르셀로나 선수로 남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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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길었던 협상이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의 미래를 맡길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점(20승 9무 6패)를 달성, 리그 2위를 공고히 했다.


절반의 성공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공격진은 힘을 못 썼고 수비 역시 불안했다. 리그 순위는 9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사비 감독이 온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에선 무패 행진을 달렸으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렸다. 어느새 2위까지 올랐고 레알 베티스전 승리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영입했지만 아직 보강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아다마는 울버햄튼 복귀가 확정적이고 토레스와 오바메양은 기복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풀백 역시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이다.


기존 선수도 지켜야 한다. 사비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선수 4명과의 재계약에 공을 들여 왔다. 주인공은 우스만 뎀벨레, 로날드 아라우호, 가비, 세르지 로베르토다. 아라우호는 그의 에이전트와 바르셀로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고 뎀벨레와 로베르토 역시 잔류에 가닥을 잡고 있다.


문제는 가비였다. 그는 만 17세의 어린 나이로 이번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지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사비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이미 스페인 대표로도 6경기에 뛴 만큼 세계 축구를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가비와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좀처럼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고 중간중간 이적설이 뜨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가 가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이 났다. 잔류가 확실시됐다.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CEO는 "가비는 잔류를 원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고 같은 결론에 다다랐다. 가비는 수 년 동안 바르셀로나 선수로 남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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