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만든 레알 공격수, "솔직히 말해 기적 일어날 거라 생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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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초접전 경기를 회상했다.
레알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골망을 가르면서 레알의 연장전을 이끌었다.
호드리구는 "맨시티 상대로 기록한 나의 첫 골은 모든 것을 바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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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호드리구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초접전 경기를 회상했다.
레알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레알은 종합 스코어 6-5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버풀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역전의 발판을 만든 주인공은 호드리구였다. 1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었던 상황이었던 후반 44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드리구의 발끝은 1분 뒤 또 터졌다. 맨시티의 골망을 가르면서 레알의 연장전을 이끌었다.
호드리구는 “맨시티 상대로 기록한 나의 첫 골은 모든 것을 바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기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머리속에는 끝났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골을 만들었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연장전에서 벤제마의 추가골을 등에 업고 맨시티를 꺾은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버풀과 격돌한다.
레알이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통산 14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
호드리구는 “팀 전체가 뭉치지 않았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14번째 우승을 한다면 모두가 노력했기 때문이다”고 정상 등극을 기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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