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단, 비긴 것에 실망..오하라 "콘테, 팀 잘 만들었단 증거"

신인섭 기자 2022. 5. 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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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리버풀과의 무승부 이후 토트넘 선수단의 행동에 대해 극찬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아스널과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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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리버풀과의 무승부 이후 토트넘 선수단의 행동에 대해 극찬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2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고, 리버풀은 승점 83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토트넘은 라인을 뒤로 내린 채, 두 줄 수비를 구축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한 역습 공격을 노렸다.

토트넘 선수들의 헌신적인 수비도 실점을 내주지 않는데 한몫했다. 특히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하프 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펼쳤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등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내줬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전 리버풀은 체력적인 한계를 보였다. 전방 압박의 강도가 약해졌고, 공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 공간을 틈타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얄이 케인에게 롱패스를 보냈고, 케인이 드리블 돌파 이후 라이언 세세뇽에게 공을 건넸다. 곧바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이를 마무리했다. 

비록 토트넘은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한 골을 내주며 1-1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승점 1점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 선수단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안필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이지만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내가 치러 본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 진이 빠졌고, 무척 피곤하다"라고 밝혔다. 모든 것을 쏟아부었음을 알 수 있는 발언이었다.

오하라 역시 토트넘 선수단이 만족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오하라는 개인 SNS를 통해 "나는 경기 종료 후 터널에 있었다. 많은 토트넘 선수들은 무승부에 매우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나는 안토니오 콘테가 이 팀을 얼마나 멀리 데려왔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승리하는 정신력과 높은 수준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직 4위권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아스널과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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