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첫 집무는..10일 0시 '용산 벙커'에서 합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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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용산 '지하 벙커(진지)'에서 국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10일 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첫 전화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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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오는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용산 '지하 벙커(진지)'에서 국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10일 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첫 전화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이 취임 당일 합참 보고를 받는 것은 일반적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자택에서 합참 보고를 받았다.
윤 당선인이 자택이 아닌 '용산 벙커'를 택한 것은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최근 잦아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따른 국가 안보 불안을 해소하면서도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위기관리센터, 이른바 '지하 벙커'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린다. 지금까지는 청와대 지하에서 운영됐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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