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단체장 경선 마무리..'잡음' 이어져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모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과 결과에 대한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마지막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으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목포시장 경선.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 김종식 현 시장이 54.17%를 얻어 강성휘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권리당원 이중투표 논란이 불거진 영암군수 후보 경선은 전 당원 투표 방식의 재경선에서 우승희 도의원이 56.09%를 얻어 전동평 현 군수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현역이 경선에서 진 곳은 영암을 비롯해 여수와 순천, 강진 등 4곳으로 늘었고, 현역이 민주당 후보로 다시 나서는 건 8곳입니다.
앞서 나주와 장성, 무안은 현역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탈당했고 고흥과 장흥은 당초 무소속인 현역이 재도전하면서 민주당 후보와 대결하게 됐습니다.
한편, 전날 결과가 발표된 담양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최화삼 후보 측이 경선 과정을 문제삼으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허석 순천시장, 이승옥 강진군수, 곽태수 장흥군수 예비후보도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김승남/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 "무소속과 대결이 예상되는 지역은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서 이번에 공천 관리를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경선이) 치열하다보니까 여러가지 조금 이의신청이나 이런 것이 많았습니다."]
민주당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경선 결과를 둘러싼 후유증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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