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남일 감독,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수원 삼성전에 모든 걸 걸겠다"

김태석 기자 2022. 5. 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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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 FC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에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잠시 후인 8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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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김남일 성남 FC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에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긍정적인 면을 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잠시 후인 8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성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난적 포항을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 곳까지 응원을 온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후,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변경하며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다소 부족했다. 전반전은 생각대로 경기 운영을 잘했지만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진 게 아쉽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5월에 경기가 많다.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남은 기록지상으로 두 개의 슛을 남기는 데 그쳤다. 슛 횟수 자체가 적다는 말에 김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을 짜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노력하고 있다"라고 팀 사정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미팅을 통해 소통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분명하다. 더 물러날 곳도 없고, 떨어질 곳도 없다. 뒤돌아볼 시간도 없다. 앞만 보고 다음 경기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백 전환에 대해서는 "졌지만 긍정적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포백 전환하는 데 걱정도 있었다. 그래도 절반의 성공을 하지 않았나 싶다. 수비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성남은 오는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12라운드에서 11위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현재 상황상 지는 팀은 한동안 막심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김 감독은 "수원 삼성전에 모든 걸 것 것이다. 수원도 좋은 상황이 아니니 승부를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상대 팀 감독이 바뀐 게 변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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