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기동 감독, "성남 꺾고 상위권 경쟁할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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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성남 FC전을 승리하며 상위권 경쟁의 발판을 놓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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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성남 FC전을 승리하며 상위권 경쟁의 발판을 놓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성남 FC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후반 26분 고영준의 선제골을 잘 지켜 안방에서 성남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0으로 이겼지만 좋은 경기했다고 본다. 다만 찬스가 왔을 때 한두 골은 좀 더 넣어야 한다고 본다. 고쳐야 할 부분이다. 오늘 못 이겼다면 중위권에서 머물었을텐데 계속 선두권으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대구전 아쉬움을 딛고 승점 3점을 가져오게 되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고영준에 대해서는 믿음과 기대를 내비쳤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부분을 짚어줬다. 대구전에서도 더 찬스를 해결했다면 팀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먼저 보완점을 짚은 후, "골보다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야 할 선수다. (고)영준이는 앞으로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다. 향후 U-23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선수다. 저는 성장을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모세스와 이승모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서는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모세스를 계속 도와주고 있다. 대구전보다 더 나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다만 모세스를 빼면서 한가지를 인지시켰다. 90분을 뛰는 것보다 선수들에게 네 모습을 보여 인정받아야 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 "(이)승모를 전방에 내세우면서 상대가 빌드업을 하지 않고 킥을 때려서 공격하도록 했다. 하지만 안 먹혔다. 그래서 이호재를 이수빈과 교체시켜 전방으로 올리고, 이승모를 이수빈의 자리에 놓았다. 적절하게 교체를 잘했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김 감독은 11라운드를 치르며 K리그1에 함께 속한 모든 팀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 지금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승점은 만족한다. 다만 강원 FC전이나 대구 FCㅊ전 등 우리가 이기다가 골을 먹어 비겼던 경기들이 아쉽다. 더 승점을 챙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어느 정도 상대에 대한 분석이 다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우리가 고쳐야 할 부분, 그리고 지향해할 부분을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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