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결승골' 포항, 성남 꺾고 2위 도약

이한주 기자 2022. 5. 8.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고영준의 맹활약을 앞세워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5승 4무 2패(승점 19점)를 기록한 포항은 인천,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포항 14골, 인천·제주 이상 12골)에서 앞서며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 고영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고영준의 맹활약을 앞세워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5승 4무 2패(승점 19점)를 기록한 포항은 인천,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포항 14골, 인천·제주 이상 12골)에서 앞서며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성남은 1승 2무 8패(승점 5점)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은 성남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2분 신진호가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17분에는 이광혁의 크로스를 모세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9분 임상협의 크로스를 이광혁이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이수빈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영광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포항은 후반 27분 그 결실을 봤다. 이승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고영준이 쇄도하며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 5일 대구FC전에 이은 고영준의 두 경기 연속골.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제주가 전반 42분과 후반 26분, 후반 28분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한 주민규의 맹활약을 앞세워 김천상무를 3-1로 꺾었다. 제주는 경기 막판 김명순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재주는 이날 승리로 5승 4무 2패(승점 19점)를 기록, 2위 포항에 다득점에서 뒤진 3위에 올랐다. 김천은 4승 3무 4패(승점 15점)로 6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