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맞수는? 이준석 "22대 총선서도 '계양을 출마' 서약해야"

2022. 5.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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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 선언을 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대해 "1년10개월 뒤 치러지는 22대 총선에도 동일 지역구로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를 공천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이를 지역구민에게 서약할 수 있는 분들 중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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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 선언을 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대해 "1년10개월 뒤 치러지는 22대 총선에도 동일 지역구로 출마하는 것을 확답해야 한다"를 공천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이를 지역구민에게 서약할 수 있는 분들 중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는 1년10개월 뒤에도 계양구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 이름으로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도 아무리 어려워도 (서울 노원구)상계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계속 도전한다"고 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계양구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공천하는 게 제가 생각하는 계양주민에 대한 국민의힘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 대표는 "수도권에서 왜 국민의힘 의석이 선거 때마다 줄었는지 생각하면 이유는 간단하다"며 "첫째로 수도권 정서와 맞지 않는 정치적 행위를 지속했고, 둘째로 어려운 지역에 아무도 도전해 노력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총선 직전에 바람을 타고 당선될 지역에만 사람이 몰리고, 나머지 시기에 지역을 지킬 생각을 보통 안 한다"며 "그러다 보니 서울만 해도 계속 강남 위주의 우세 지역구로 출마자들이 몰려와 의석수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지금껏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은 상대 후보가 송영길이라는 중량급 정치인이었다는 점도 있지만, 꾸준히 도전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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