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탔다" 달리던 SUV 화재..28인승 버스도 달리다 '불'

손기준 기자 2022. 5.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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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에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버스 화재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 4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산인 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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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에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버스 화재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가 건너편 시커먼 연기와 불길에 화들짝 놀랍니다.

[새빨갛다! 다 탔다, 차가!]

오늘(8일) 오전 11시 4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산인 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50살 운전자 A 씨와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번지기 직전 모두 빠져나왔습니다.

[소방 관계자 : 옆 차량이 수신호로 알려주면서 '이거 한 번 봐라' 그러니까 갓길에 대고 연기를 이제 보자마자 바로 화염이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체를 모두 태워 1,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

버스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7번 국도를 달리던 28인승 시외버스에서 불이 나 버스가 전소됐습니다.


대구에서 속초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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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10분쯤에는 인천 계양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한 동과 안에 있던 물건들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박지인, 헬기조종 : 민병호, 화면제공 : 강원 양양소방서, 시청자 김종헌, 시청자 제소정)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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