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대선 패배 이후, 文과 술 한 잔"..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에 '구름떼 인파'

조윤형 기자 2022. 5. 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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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라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고문은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서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다"라며 "저 역시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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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라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고문은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서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다"라며 "저 역시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하겠다"라며 "국민의힘 측의 과도한 비방과 억지 공격도 결단의 한 요인임을 부정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또 이 고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을 겨냥해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정치인은 민생에 유능해야 한다"라며 "지난 대선에서 심판자는 선택받고 유능한 일꾼은 선택받지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견제와 균형,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심판자가 아닌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쟁이 아니라 전쟁 같은 대결과 증오, 실천 없는 말잔치와 헛된 약속, 성찰 없는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모든 것을 감내하며 정치인의 숙명인 무한 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앞서 대선 이후 4번째 외출이라고 설명한 이 고문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고생했다, 술 한 잔 주시겠다'고 해 갔다온 적 있다"라며 남다른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계양산 야외공연장에는 이 고문이 도착하기 전부터 약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지지자들은 출마 선언장부터 계양산 전통시장 등을 따라 다니며 '이재명' 이름을 연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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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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