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갑 출마 "도망친 세력 심판할 것"
【 앵커멘트 】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은 "도망친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판했습니다. 안 전 위원장에 대한 공천 여부는 후보자 면접이 끝나는 모레(10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전 위원장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분당갑 출마를 압박한 데 이어 "도망친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이 이어진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습니다."
특히 분당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사태의 현장이라며, 이번 기회에 리더십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있고, 자신을 격려해줬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당선인께서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민식 전 의원 등 다른 후보자들과의 경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은 뒤 후보자 면접을 거쳐 안 전 위원장의 단수공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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