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에 기침가래약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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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기침·가래약(진해거담제) 시장이 올해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제약사별로 살펴보면, 안국약품을 대표하는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는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 각각 15억4678만원과 25억682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는데, 올 3월에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3%, 2월보다는 130% 증가한 57억7255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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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기침·가래약(진해거담제) 시장이 올해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체 시럽형 진해거담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217억163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매출액 66억3933만원과 비교해 227% 성장한 것이다.
직전달과 비교해서도 진해거담제 ETC 시장은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시럽형 진해거담제 매출은 111억6601만원으로 불과 한 달 만에 94% 늘었다.
이같은 실적개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발생 후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호흡기 질환이 감소했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진해거담제 시장이 크게 위축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들어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한 오미크론 변이 등이 대유행하고 재택치료가 일반화되면서, 기침·가래약 등 일반 의약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제약사별로 살펴보면, 안국약품을 대표하는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는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 각각 15억4678만원과 25억682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는데, 올 3월에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3%, 2월보다는 130% 증가한 57억725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원제약의 전문의약품 '코대원'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3월 6억4096만원이었던 코대원에스의 매출은 올해 3월에는 481% 성장한 37억2335만원으로 급증했다. 또한 코대원 포르테의 경우에도 올해 3월 처방액이 25억4720만원으로, 지난해 3월보다 162% 증가했다.
유한양행의 '코푸'도 올해 3월 38억3346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3월과 올해 2월보다 각각 281%, 87% 폭풍 성장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성장 폭이 컸던 제품은 한화제약 '움카민 플러스'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7825만원으로 1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움카민 플러스의 처방액은 올해 3월 5억2292만원으로 568% 늘었다.
이밖에 일반의약품 중 진해거담제의 대표격인 용각산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용각산의 올해 3월 매출은 1~2월 월평균 매출과 비교해 28% 증가했다. 용각산쿨 제품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200% 이상 늘었다.
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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