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尹정부, 역적·매국"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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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선전매체들이 미국·일본과의 공조를 꾀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방하면서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 정부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산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했던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겨냥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이니, 지역안정을 위한 전략적 공조강화니 하는 역겨운 감언이설을 늘어놓으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구걸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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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선전매체들이 미국·일본과의 공조를 꾀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방하면서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 정부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산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8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했던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겨냥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이니, 지역안정을 위한 전략적 공조강화니 하는 역겨운 감언이설을 늘어놓으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구걸했다"고 비난했다.
또 "(정책협의단은) 일본의 과거죄악과 관련한 남조선 일본 갈등문제를 놓고 '모든 당사자가 받아들일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떠벌이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야말로 사대매국에 푹 절은 역적들"이라며 "윤석열패들이 과거 보수역적패당의 더러운 피를 수혈받으며 친일매국의 길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지난 6일자 논평에서 한일정책협의단 활동 외에도 윤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준비 정황 등을 깎아내렸다. 매체는 "윤석열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미동맹강화와 한미 합동 군사연습 확대, 대북 압박·공조강화 등을 떠벌이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선정에서도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했다"며 "외세의존에 미쳐돌아가다가 차례질 것은 온 민족의 저주와 비참한 파멸 뿐"이라고 공격했다.
메아리는 이날 2건의 글에서 대남 핵위협을 과시하기도 했다. 매체는 지난달 26일 국방부의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SM-6급 장거리함대공유도미사일 구매와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확보 등 사업 추진이 의결된 것과, 이달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 중 '한국형 3축체계 구축 계획 전면 복원'이 포함된 것을 비난했다.
매체는 "우리의 혁명무력이 가지고있는 가공할 공격력, 무자비한 타격력은 그 누구도 막아낼수 없다"며 "절대적인 힘 앞에서 윤석열 일당이 운운하고있는 외세의 첨단무기도입이나 자체무장개발, 한국형 3축 타격체계구축과 같은 것은 도저히 맥을 출수 없는 '무용지물'이나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들이 현재 추진하고있는 무모한 짓거리가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스스로 핵참화를 부르는 위험천만한 망동으로 될 뿐"이라고 했다.
매체는 다른 글에선 익명의 '군사전문가'와 '남조선 언론'을 간접 인용하는 형식으로 "'억제와 보복'으로 정의됐던 북의 '핵 교리'가 핵 선제공격 전략으로 전환됐다는것을 이번(지난달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공식 선언한 것"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이 이제 북 비핵화는 물건너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등 북측의 입장을 대변했다.한기호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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