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연승 누렁이, 압도적이다..강태관→전소연 등장[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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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강태관, 전소연, 신민철, 김승진이 정체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누렁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닭꼬치와 대장내시경이 붙었다. 닭꼬치는 이루 ‘까만 안경’을 선곡해 담백한 목소리로 무대를 애절하게 물들였다.

대장내시경은 YB ‘잊을께’를 선곡해 묵직한 허스키 보이스로 거침없는 고음을 터트렸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닭꼬치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대장내시경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강태관으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미스터트롯’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강태관은 트로트 가수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장르로 매력을 발산한 강태관은 국악 경력이 화려하다.

외모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는 그는 “제 외모와 목소리를 보고 약간 이계인 선생님 같다, 도적상이라고 하는 분이 계신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하니 편견 없이 시청자분들이 보실 거 같아서 부드러운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계획으로 강태관은 “6월에 신곡 발표 예정이다. 조용필 선생님의 열혈팬이다. 선생님처럼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는 꽃바람과 별은 내 가슴에의 대결로 펼쳐졌다. 꽃바람은 자이언티 ‘뻔한 멜로디’를 선곡해 감칠맛 넘치는 목소리로 스웨그 철철 흐르는 무대를 선사했다.

별은 내 가슴에는 조정현 ‘슬픈 바다’를 선곡해 담담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판정단을 추억으로 끌었다.

대결 결과 16 대 5로 별은 내 가슴에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꽃바람의 정체는 (여자)아이들 소연으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섭외 전화에 ‘올 게 왔구나’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는 소연은 “멤버 세 명이나 이미 출연했다. 나한테 언제 오지 생각했는데 이번에 와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아이돌계 오은영 선생님 산다라박에게 소연은 “엄청 내향적인 성격이다. 연예인 친구도 많이 없고 그렇다. 유명한 내향인인데 어떻게 하면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용기를 내야 한다. 예전에는 100번 고민하고 숨어서 보다가 번호를 물었는데 처음이 힘들지 하다 보면.. 저 번호 너무 쉽게 딴다. 다가가다 보면 인싸가 돼 있을 거다. 모두 다 소연 씨를 기다리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소연의 가장 큰 수확은 조승구의 입덕이다. 조승구는 소연에게 춤도 잘 추고 예쁘다며 사랑에 빠졌다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연은 “저는 꾸준하게 지금처럼 열심히 음악하고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는 것이 당장 해야 할 일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3라운드는 닭꼬치와 별은 내 가슴에 대결로 펼쳐졌다. 닭꼬치는 주병선 ‘아리아리요’를 선곡해 1, 2라운드와는 상반된 선곡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별은 내 가슴에는 전영록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선곡해 리드미컬한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결 결과 13 대 8로 별은 내 가슴에가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닭꼬치의 정체는 ‘꽃보다 남자’ OST ‘파라다이스’를 부른 티맥스 메인 보컬 신민철이었다.

MBC 방송 캡처


방송국 경호원에게 얼굴 알리기가 목표였다는 신민철은 “늘 서운한 게 방송국 들어오면 가드분들이 막으신다. 그럴 때마다 ‘파라다이스’를 부르면 통과된다. 어딜 가나 노래를 부른다. 프리패스 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로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는 그는 “갈수록 느낀 게 공항의 룰이 바뀌었다. 별다른 통제 없이 공항에서 맞이하셨는데 펜스 라인을 치기 시작한 게 티맥스부터라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 때 가수를 포기했던 그는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신민철은 “팀 멤버들의 군 입대 이슈가 있었다. 혼자 회사를 차리고 무리하다 보니 성대 결절 등이 오면서 노래랑 멀어지게 되고 자신감도 잃게 됐다. 고깃집을 창업했는데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에서 뭉클거렸다. 다시 해보자 해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으며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가왕 누렁이는 마야 ‘나를 외치다’로 방어전에 나섰고 거친 매력을 터트리는 목소리로 품격을 자랑했다.

대결 결과 19 대 2로 누렁이가 승리해 2연승으로 176대 복면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별은 내 가슴에의 정체는 하이틴 스타 ‘스잔’의 주인공 김승진으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김승진은 “혼자 연습을 하고 있다. 많이 외로웠는데 ‘복면가왕’ 밴드와 같이 연주하는 게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유영석에게는 인정받고 싶었다는 김승진에 그는 “워낙 인기가 많고 해서 편견이 있었나 보다. 어느 순간 각성한 느낌을 받았다.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스잔’에 김승진은 “저를 있게 해 줬던 곡이다. 그 덕에 많은 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도 ‘스잔’의 덕분이지 않나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승진은 “음악은 꾸준히 하고 있다. 마음이 맞는 밴드를 만들어서 대중들과 공연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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