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허성태, 최리 잎에서 병조판서 위엄 드러낸 사연?
[스포츠경향]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3회에서는 조원표(허성태 분)가 자신의 하나뿐인 여식 조연희(최리 분)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이태(이준 분)는 앞서 반정공신들의 균열을 위해 병조판서 조원표의 여식 조연희에게 접근해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이태를 보고 첫눈에 반한 조연희는 처녀단자(간택령이 내렸을 때 후보가 될 만한 처녀의 이름을 써서 올리는 단자)를 넣어달라는 그의 말에 화색이 돌기도 했다.
조원표는 그녀가 만나는 사람이 이태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원자의 외조부가 되어달라는 그의 제안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여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8일 공개된 사진 속 조원표의 걱정 근심 가득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그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고독함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아버지 조원표에게 울며불며 떼를 쓰던 조연희는 이내 그의 뜻밖의 발언으로 한순간 표정이 일그러지는가 하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조원표는 금지옥엽 딸 조연희와 아들 조사형(조영훈 분)의 이야기에도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어 꽤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무거운 분위기 속 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딸 바보’ 조원표가 자식들 앞에서 병조판서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는 사연에 본 방송에 대한 시청 욕구를 높이고 있다.
허성태와 최리의 부녀 갈등 서막과 그 결과는 9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붉은 단심’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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