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지지율로 퇴임하는 文..임기 마지막날까지 일정 빽빽

정유선 기자 2022. 5. 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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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청와대에서의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빽빽한 일정으로 채워졌다.

이들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오후 6시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5%를 기록했고, 임기 마지막 분기 평균 지지율은 42%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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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청와대에서의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빽빽한 일정으로 채워졌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어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한다.

이어 오전 10시에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에 나선다. 지난 5년간의 소회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이뤄진 연설은 특히 ‘감사’와 ‘자부심’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오후에는 외교 일정이 잡혀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 데 이어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도 접견한다.

이들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오후 6시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다. 김정숙 여사와 관저를 출발해 청와대 정문으로 나와 분수대까지 걸어가며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하러 나온 시민 등에게 인사말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들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친문 그룹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앞서 SNS 글에서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이 외롭지 않도록 가장 큰 박수로 보내드리고 싶다”면서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모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마지막 인사 자리에서 ‘서프라이즈(깜짝)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에 KTX를 타고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5%를 기록했고, 임기 마지막 분기 평균 지지율은 42%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3, 4일(5월1주차)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의 임기 5년 중 마지막 4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 긍정평가율은 42%로 직선제 부활 이후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귀향을 이틀 앞둔 8일 문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일대에 ‘자랑스러운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끝까지 함께 합니다’라고 작성된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5.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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